일상의 즐거움, MBC충북

MBC충북 뉴미디어팀이 직접 발로 뛰어 촬영현장에서 엄선한 각종 볼거리, 즐길거리 및 시사 정보를 제공합니다.

구본상의 허심탄회

"우리가 다시 한 번 더 점검해야 되고 우리가 국민들의 눈높이에 한 번 더 쇄신해야 된다" 허창원(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수석대변인)_구본상의 허심탄회

MBC충북 뉴미디어팀 2023. 5. 30. 16:49

*5월18일*


1부 : The 인터뷰

■ 진행 : 구본상 앵커
■ 출연 :
허창원(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수석대변인)


* 본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구본상의 허심탄회' 프로그램명을 분명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MBC충북 '구본상의 허심탄회' 다시 듣기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

 

 

구본상 아나운서
구본상의 허심탄회 여러분 함께하고 있습니다.
첫 순서 <The 인터뷰> 바로 진행하겠습니다.
오늘은 허창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수석대변인을 스튜디오에 직접 모시고 함께 얘기 나누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입니다.

허창원 수석대변인
네 안녕하세요. 허창원입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허창원 수석대변인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곳저곳 찾아다니면서 인사도 드리고 내년 총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저에 대해서도 알려야 할 시기라 이곳저곳 찾아다니면서 이야기를 많이 듣고 나누고 있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지금 총선 얘기를 먼저 하셨는데요, 내년 4월 총선에서 청주시 청원구에 출마 의사를 밝히셨죠?

허창원 수석대변인
네 그렇습니다. 1월에 율량동에 사무실을 내고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5개월째 움직이면서 많은 분들 만나면서 이야기 듣고, 또 저의 생각을 전해야 하기 때문에 그래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5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사무실 내고 준비 하시면서, 어떤 것이 가장 크게 와 닿았던 지역의 얘기였을까요?

허창원 수석대변인
아무래도 지금 청원구에서 이야기를 하다 보면 미호강을 중심으로 저쪽 오창이라든가 내수, 북이 그리고 이쪽에 율량, 사천, 내덕, 우암 이렇게 크게 나눌 수가 있는데요. 저마다 갖고 있는 특징이 달라요.
오창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첨단 산업 발전 지역이고 내수나 북이는 농업을 중심으로 한 도농 도시라고 볼 수 있죠.
그리고 율량, 사천 쪽은 아무래도 주거 지역이고요. 내덕, 우암동은 구도심권이다 보니 균형 발전에서 좀 소외된 지역입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청원구가 넓고 지역마다 갖고 있는 특징이 다 달라서 그 부분을 어떻게 융합, 통합시켜서 국민들이 느끼는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을까,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좀 큽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지금 말씀을 듣고 보니 청원구라는 게 한 지역이지만 거의 어떤 시에 대변될 만큼 들여다보니 지역별로 다 갖추고 있네요.

허창원 수석대변인
다양한 특징이 모여 있다고 볼 수 있어요.
각 지역마다 성장 전략과 발전 전략을 따로 가야 되지만 그에 비해서 구도심권이 소외되는 부분도 굉장히 크거든요.
만약 국회의원이라면 잘 나가는 곳은 잘 나가는 대로 또 소외된 곳은 소외된 대로 주민들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균형 발전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 지금 고민이 굉장히 큽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지금 청원구에 대한 얘기를 해주시지만 지난번에 청주시장도 경선을 나가셨잖아요. 그때 제가 인상 깊었던 것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오시면서 중부권 최대의 경제 도시, 청주를 기치로 들고 나오셨던 점이에요. 어떻게 보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안 할 법한 얘기일 수도 있는데, 그래서 지금 청원구 지역 발전 얘기를 하시니까요, 이번에는 어떤 기조로, 어떤 공약으로 준비 하실 런지요?

허창원 수석대변인
유사하게 나갈 것 같고요. 제가 청주시장을 준비 하면서 그때 한 이야기는 청주시가 갖고 있는 경쟁력은 굉장히 크다. 기업도, 인구도, 면적도 그렇고 경쟁력은 굉장히 좋은데 세종이나 대전에 밀려 있다.’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 GRDP는 대전하고 청주가 크게 차이가 안 나요. 그래서 그 부분을 끌어올려서 중부권 최대의 경제도시 대전이 아닌 청주를 만들겠다는 거였고요. 지금 짧은 시간 안에 데이터를 가지고 이야기하기는 좀 어렵습니다만 저는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봐요.
그 중심에 오창과 오송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변재일 의원님께서도 많이 신경을 쓰시고 연구를 하시고 정책들을 내고 계십니다만, 이제 후배들이 그런 부분을 이어서 해나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지금 말씀하신 대로 청주시 청원구에는 기존 맹주가 있습니다. 지금 앉아 계신 바로 그 자리에 얼마 전에 와서 인터뷰를 하고 가셨는데요. 참고로 저희 방송을 못 들으셨다면, 직접 오셔서 당연히 6선 도전하시겠다.

 

 

허창원 수석대변인
들었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들으셨어요? 6선이 되고 국회의장도 도전해서, 그야말로 중앙의 높은 정치적 지위까지 올라가서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 하겠다는 강한 의사를 밝히셨거든요. 지금 같은 청원구이신데 허창원 대변인께서는 일단 세대교체의 바람을 깃발로 들고 나오실 것 같긴 합니다만, 어떻게 도전을 하실 생각이신지?

허창원 수석대변인
변재일 의원님은 지금 대표 발의한 것만 해도 얼마 전에 청주청원 통합되면서 재정 특례 지원 대표 발의한 것도 있고, 국가 산업전략 특별법을 또 얼마 전에 대표 발의했는데요. 그런 것이 오창과 오송을 염두에 두고 하신 건데 사실은 굵직굵직한 법안들을 많이 대표 발의하셨고요, 또 지역을 위해서 그만한 역량을 많이 발하셨어요. 사실은 저희들이 변재일 의원님과 비교하기에는 굉장히 약하죠. 그 말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젊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패기가 있고, 또 변화의 흐름 속에서 젊은 사람들이 맡아서 해야 될 역할들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을 지역 주민들이 얼마나 이해를 해주시고, 저희들이 잘 설득해 나가는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전략은 일단 진정성을 가지고 한 분 한 분 만나는 겁니다. 만나서 제가 변재일 의원님이 잘하셨던 부분에 대해서는 이어서 잘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또 좋은 정치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고요. 그리고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청원구가 잘 나가는 지역이나 좀 소외된 지역이나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균형 발전을 만들고자 공약을 정리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공약들이 정리되면 그런 부분을 가지고 우리 구민들과 또 방송에서 또 여러 매체를 통해서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일단 진정성을 가지고, 앞서 변 의원이 오랫동안 지역에서 해왔던 것들을 잘하는 것들은 이어서 해 나가시겠다는 말씀을 먼저 하셨는데, 변 의원 입장에서 이어서 할 것 없이 그냥 내가 계속 할게이렇게 충분히 얘기할 수 있잖아요?

허창원 수석대변인
그럼요.

구본상 아나운서
그렇다면 변별력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요.
어떤 부분에서 변별력을 두실런지..

허창원 수석대변인
변별력은 제가 차후 차차 만들어 나갈 거고요.
일단 지역 주민들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봐요.
일단은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서로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다 보면 지역 주민들이 그래도 젊은 사람들이 아직은 변재일 의원님의 역량에 부족하다라고 느낄 수도 있고요. 아니면 변재일 의원님이 이제까지 해온 부분에 대해서 젊은 친구들이 이어서 할 수 있을 것 같고 더 나아가서는 우리 국민들을 위해서 또 국가 발전을 위해서 좋은 정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느끼면 저희들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죠. 어쨌든 선택은 국민들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진정성 있게 앞으로 한 발 한 발 나가는 것, 그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지금 마찬가지로 청원구에서 준비 중이신 더불어민주당 쪽 인사들이 있으세요.
사무실까지 내시고 몇 분이 계시기 때문에, 결국은 세대교체의 바람을 강하게 그쪽에서 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맞습니까?

허창원 수석대변인
그렇죠. 저마다 후보들이 갖고 있는 생각은 유사해요.
그러니까 어쨌든 변재일 의원님께서는 정말 잘하셨지만 내년 총선에서는 세대 교체의 중심에 설 수밖에 없다고 보는 건데, 그러다 보니까 저마다 그 세대 교체의 중심에서 바통을 이어서 갈 만한 젊은 후보라는 마음으로 움직이는 거죠. 저는 저대로의 경쟁력을 가지고 그 후보들 중에서 제가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진정성 있게 좋은 정치 할 수 있습니다라는 부분을 국민들과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거죠. 아마 보시기에도 경쟁력이 있어 보이지 않나요?

구본상 아나운서
맞습니다. 오시는 분마다 제가 다 경쟁력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거 하나까지만 더 여쭤 볼게요. 계속 변재일 의원이라는 워낙 오래된 이름이 있기 때문에, 굳이 그러면 이제 앞서 시장에도 도전을 하셨고 원래 흥덕구가..

허창원 수석대변인
아니요. 원래는 제가 사직모충수곡동에서 도의원을 했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그러니까요. 또 출생도 청원 쪽이 아니시니까 다른 곳도 선택하실 수 있었을 텐데 그래도 지금 청원구로 어렵게 도전을 하고 계세요.

허창원 수석대변인
제가 청주시장을 나오면서 청주시 공부를 많이 했을 거 아니에요? 4개 지역을 이렇게 봤는데 일단은 청원구가 제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러니까 제가 생각했던 경제도시 청주 그 맥락에도 맞아 있고요.
그리고 소외된 지역인 내덕동, 우암동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권을 어떻게 끌고나갈 것인가에 대해 제가 갖고 있는 생각들을 펼치고 지역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가기에는 청원구가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장 선거를 하면서부터 계속 준비를 했던 내용이기 때문에 이어서 고민 없이 제가 1월에 사무실을 내고 준비를 하고 있는 겁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청원구에 대한 진정성을 청원구 도전의 이유로 제가 듣겠고요.
지역의 역학관계나 지역 자체의 특성도 있지만, 총선은 늘 중앙의 정치 바람 속에 지나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지나가고 있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돈 봉투 사건 의혹부터 시작해서 김남국 의원의 코인 거래까지, 지금 당장의 여론조사 수치로는 비등해 보일지 몰라도 이게 속에서부터 밑바닥 민심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알 수 없는 거잖아요. 이런 것에 대해 좀 걱정스러운 면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허창원 수석대변인
걱정스럽죠. 그게 돈 봉투도 그랬고 사실은 예전부터 내려왔던, 어떻게 보면 관행이거든요. 그런 관행조차도 이제는 국민들이 용납을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거든요. 그리고 우리 이번에 김남국 의원의 코인 사건 같은 경우도 사실은 거기에서 이제 시시비비를 따져봐야 되겠지만 불법적인 것은 뭐 그렇게 나오지 않을 거예요. 그러나 국민들이 바라는 눈높이는 법적인 부분에 있어서의 용납이 아니라 선출직에 대해 갖고 있는 국민들의 생각이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 부분까지 민주당이 캐치하지 못하고 그런 부분들을 소홀히 대처한 부분들은 민주당이 뼈저리게 반성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윤석열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정이 사실은 국민들 눈높이에는 맞지 않거든요. 그런 가운데서도 우리 민주당 지지율이 그 반대급부로 올라가지 못한다는 것은 민주당 자체도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지 못하다는 반증이거든요. 그렇다면 정말 민주당이 쇄신을 해야 됩니다.
관행처럼 내려왔든지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했든지 이제는 국민 눈높이에서 바라봐야 한다. 그런 면에서 민주당이 쇄신을 하지 않으면 내년 총선은 사실 민주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려운 총선이 될 수 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지금 쇄신, 반성 이런 표현 하셨습니다만 일반 국민들이 뉴스 등을 통해서 볼 때 지금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쇄신 정도, 반성 정도가 성에 찬다고 보시는지요? 어떻습니까?

허창원 수석대변인
우리 아나운서께서도 성에 안 찬다고 보실 거 아니에요? 당연히 국민들은 성에 안 찬다고 보는 거죠. 일련의 이런 돈 봉투나 코인 사건들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용납이 되는 일들입니까? 당연히 저희들이 반성하고 쇄신을 해야 된다고 저희들도 보고 있고, 국민들은 더 많은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죠.
왕왕 민주당에 대해 왜 도덕성에 대한 요구가 그렇게 많은가라는 이야기들도 하셔요. 그런데 민주당에 대한 기대들이 있는 것이거든요.
지지층들이 민주당에 거는 기대가 있는 거기 때문에, 그 기대에 우리가 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다시 한 번 더 점검해야 되고 우리가 국민들의 눈높이에 한 번 더 쇄신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어찌 됐든 지난 지방선거의 경우 시기적으로 대통령 프리미엄이 있을 수밖에 없는 때니까 더더욱 그런 결과가 나왔고, 총선이 1년 뒤에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여당이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민주당으로서는 총선 전략을 어떻게 가져가야 된다고 보시는지요? 아까 윤석열 정부의 행보가 국민들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하셨지만 그런 면에서 저쪽의 떨어지는 지지율을 민주당이 가져오면 그게 맞는 얘기가 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하고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잖아요.

허창원 수석대변인
결국은 지금 중도층을 제외한 고정층들은 각각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있거든요. 결국은 중간에 있는 유동층 40%가 어디를 지지하느냐에 따라서 선거의 승패가 달려 있다고 보는데, 과연 그분들에게 맞는 경제 정책이 나오고 있습니까? 지금 굉장히 살기가 어렵잖아요. 그러니까 코로나가 끝나면 소상공인들이 어느 정도 살 것이라고 하는데 굉장히 어렵거든요. 지금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것들은 정말 굉장히 어려운 삶들을 살고 계신데, 그렇다면 그분들을 위해서 우리 민주당에서 어떻게 대처를 할 것이냐는 것이죠. 더군다나 무역수지는 사상 최고의 적자 폭을 내고 있고 경기가 돌아가지 않다 보니까 세수는 들어오지 않고 있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치가 희망을 드려야 되는데 희망을 드리지 못하는 정치권이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중도층에 우리 당에서 어떻게 희망을 드릴 것인가 고민해보고 정책을 통해서 또 진정성을 가지고 나와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희망을 주지 못하는 정치권이라는 것 때문에요, 혹시 향후 선거제도에 따라, 아니면 선거제도가 아니더라도 제3지대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당장은 여당 쪽에서 튀어나올 3지대에 대해서 많이들 얘기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역시 당 대표 리스크도 여전히 있는 상태고 향후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나요?

허창원 수석대변인
저는 소수의 의견들은 있겠지만 그런 것은 크게 작용하지 않을 거라고 봐요.
지금 국민의힘 쪽에서도 몇 분의 움직임이 있고 민주당에서도 그런 움직임이 있는 것처럼 감지는 되지만 결국은 소수가 나와서 대세의 흐름을 받지 못했고, 실제 성공한 사례가 결국 없거든요. 결국은 또 뭉치거든요. 그걸 알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다른 당이 창당한다는 이야기, 분위기는 나올지 모르지만 현실적으로는 굉장히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알겠습니다. 정치는 언제 처음 시작하셨어요?

허창원 수석대변인
제가 2014년도에 도의원에 처음 출마했으니까요. 완전 10년이 됐습니다. 이제 거의 10년이 됐고 내년 총선이 이제 10년 기점인데요. 도의원 두 번 출마하고 작년에 이제 시장 선거 하고 내년 총선까지. 제가 2014년도 도의원 처음 출마하면서 이 10년 계획은 짜져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10년 계획 속에서 정말 힘들고 어렵지만 쭉 제 나름대로의 소신을 가지고서 온 건데요. 결국은 어쨌든 도전이 중요하다고 보고요.
아까도 이야기 했지만 우리 변재일 의원님, 또 저쪽에는 정우택 의원님도 계시고 물론 관록과 연륜이 있으시지만 결국은 정치가 새롭게 바뀌려면 젊은 층에서 도전을 해야 되는데 저는 좀 빠른 도전을 선택한 거예요.
지금 청주권에서 거론되는 총선 후보들 중에 민주당에서는 아마 제가 제일 어린 걸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나이로 보면 53, 54 이런 나이가 어린 건 아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제가 좀 빨리 도전을 시작했고요.
10년 단위 계획 속에 이제 내년까지 있는데, 내년 이후의 계획은 아직 없고요.
10년 계획은 짜진 상태에서 내년 도전까지 제 계획 속에 있던 겁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혹시 15년 계획도 있으셨나요?

허창원 수석대변인
내년이 지나보고 내년 이후에 다시 계획을 짜도록 하겠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정치 입문 이후 지금 한창 계획된 길을 가고 계시기 때문에 이런 질문이 좀 적절치는 않겠습니다만 정치 입문 잘했다 이런 생각 드십니까? 어떠세요?

허창원 수석대변인
저는 일단 안 해보고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는, 도전하고서 실패하더라도 그 쪽을 선택하는 성격이에요. 제 나이가 이제 50대 초중반 되는데, 지금은 도전할 때입니다. 그리고 제가 갖고 있는 달란트가 혹시 정치 쪽에 맞다면 지금은 그 달란트를 써야 될 때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저는 크리스천이라 달란트를 땅에 묻는 것보다는 아직은 써야 될 때라는 생각을 해서 그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데, 일단은 정말 어려운 길입니다.
그래서 10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굉장히 어려운 길이라 내년 이후의 계획은 내년에 다시 세우고요. 내년까지는 이제 제가 처음부터 계획 속에 있었던 것이기 때문에 아주 즐겁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10년 계획에 저는 개인적으로 깜짝 놀랐는데 시간이 많이 가서요. 다음에 또 모셔서 정치 철학도 좀 들어보고 또 그때그때 현안에 대해서 여쭙겠습니다.
20초 정도 짧게 끝 인사 잠깐 부탁드리겠습니다.

허창원 수석대변인
정치를 하다 보면 제일 많이 듣는 이야기가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저하고 접하고 일을 했던 분들 중에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거의 없거든요. 조금 다른 친구가 있다고 염두에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알겠습니다. 허창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수석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허창원 수석대변인
네 감사합니다.

-------------------------------------------------------------------------

거리낌 없이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하는 시간!
구본상의 허심탄회
#구본상 #허심탄회 #MBC충북

방송시간 ∥ 매주 월~금 11:05~11:51
다시듣기 ∥ MBC충북 홈페이지 “구본상의 허심탄회”

 

유튜브 '구본상의 허심탄회' 다시보기 링크

https://youtube.com/live/XjVAxaaYs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