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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상의 허심탄회

'샤이니 민호 아버지 최윤겸 감독 충북청주FC 감독되다.' 최윤겸 충북청주FC감독편_구본상의 허심탄회

MBC충북 뉴미디어팀 2023. 5. 4. 11:48

*1월 3일*

1부 : The 인터뷰

■ 진행 : 구본상 앵커
■ 출연 : 최윤겸 충북청주FC감독

 

* 본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구본상의 허심탄회' 프로그램명을 분명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MBC충북 '구본상의 허심탄회' 다시 듣기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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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상 아나운서
구본상의 허심탄회, <The 인터뷰> 진행합니다.
충북에서, 청주에서 사실상 프로스포츠 구단은

여자 프로농구 kb스타즈 정도 생각을 할 수 있는데요.
사실 충북에서 프로스포츠 이야기를 하면 도세와도 관련이 되면서

참 여러 가지로 안타까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얼마 전 월드컵에 국민 모두가 열광한 게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요.
특히 축구 같은 경우, 도민들도 지역에서 그야말로 도민으로서 응원하고 싶은 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많이들 하셨을 겁니다.청주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 충북청주FC가 오늘 오후 4시에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드디어 창단식을 열 예정입니다.


오늘 <The 인터뷰>는 최윤겸 충북청주FC 감독 전화로 연결해서

다양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감독님 나와 계시죠?

 

최윤겸 감독

네 안녕하세요?

 

구본상 아나운서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일단 축하드리겠습니다.

 

최윤겸 감독
네 감사합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k리그 프로축구단으로서는 24번째로 알고 있는데요.
축구 팬들도 설레겠습니다만 감독님께서도 만감이 교차하실 것 같은데 어떠십니까?

 

최윤겸 감독
먼저 충북청주 프로축구단 초대 감독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준비 잘해서 충북청주 팬들한테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드리겠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팬들은 이제 설레면서 기다리겠습니다만 감독님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운영도 해야 하고, 성적도 나름 내야 해서 사실은 긴장, 걱정, 염려가 더 많으실 것도 같습니다.

 

최윤겸 감독
네 아무래도 창단식이 다가오고 시즌이 해가 넘어감으로써 조금 기대도 되고

또 성적을 내야 한다는 그런 부담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감독님 개인으로서도 여러 구단 감독직을 수행하시고, 제주 이후에 3년 정도 만에 다시 지휘봉을 잡으시는 거죠?

 

최윤겸 감독
네네 맞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3년이면 그래도 짧지 않은 세월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요즘 축구가 전술이라든지 워낙 변화가 많으니까요.
3년 만에 다시 현장으로 돌아오셔서 지휘봉 잡으시면서 개인적으로 어려운 거라든지 아니면 또 반면에 기대되는 것들 있으신가요?

 

최윤겸 감독
글쎄요 제가 3년 동안 프로 감독관직을 수행하면서 프로 경기를 일주일에 한 번씩 매번 운동장을 찾아다녔고요. 전술의 변화라든가 경기 운영방식에 대해서 계속 경기장에서 체험했습니다. 물론 많이 부족하겠지만 그래도 현장에 계속 있었기 때문에 경기력이나 경기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네 그러시군요. 이제 올 한 해 충북청주FCK리그 2, K2리그에 참가를 하게 됩니다.

이런 질문이 벌써 들어가서 좀 죄송한데 어느 정도 순위를 예상하고 계세요?

 

최윤겸 감독
글쎄요, 이런 질문을 좀 많이 받아서요.

 

구본상 아나운서
그러니까요.

 

최윤겸 감독
그냥 저희는 한자리 수라고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한 자릿수 하면 저희 리그가 13팀이 운영되는데 9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9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단 첫해니까, 배부르게 저희가 순위를 꼼꼼하게 챙겨갈 수는 없겠죠. 9위 정도 지금 예상을 하고 계신 거예요.

사실 k2리그에 일단 들어갑니다만 승강제도가 운영되고 있잖아요.
K2리그 같은 경우는 적어도 5위까지 들어가면 어찌 됐든 플레이오프를 거칠 수 있도록 돼 있더군요. 거기까지는 살짝 욕심이 안 나시는지요?

 

최윤겸 감독
글쎄요. 동계 훈련 잘 마치고 또 한 경기, 한 경기 잘 치르다 보면...

글쎄요. ‘조금 욕심도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고요.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선수들과 많은 땀을 흘려야 되겠죠.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가을 야구라는 표현을 씁니다만 가을 축구 꼭 볼 수 있게 되기를 일단 바라겠습니다.

 

최윤겸 감독
네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구본상 아나운서
선수단은 어떻게 윤곽이 다 잡혔습니까? 구성이 다 됐나요?
지금 어떻습니까?

 

최윤겸 감독
제가 작년 7월에 여기 와서요.
그때부터 각 팀의 선수들을 체크를 했고요. 선수 선발에 초점을 두고서 영입 시도를 했고, 다만 12월까지 소속된 구단이 있어서, 조금 합류가 늦어진 상태였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그렇군요. 보니까 국가대표급까지는 아니더라도 프로 1부 선수들도 대거 영입됐다고 하던데 맞습니까?

 

최윤겸 감독
몇몇 선수들은 각 팀에서 1, 2부 주장을 역임한 선수들도 있고요.

나름 저희가 영입하는 선수 중에 그래도 최고의 선수라고 칭하는 선수들로 구성을 해서 영입이 됐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외국인 선수도 세 명 지금 입국을 앞두고 있다고 하는데, 브라질 호주 출신으로 얘기가 되고 있어요. 감독님이 뽑으실 때, 어떻게 직접 보시고 다 뽑으신 건지, 아니면 구단 차원에서 한 건지요?

 

최윤겸 감독
사실 시즌을 치르면서 용병의 기대치가 굉장히 높고요.

 

구본상 아나운서
그렇죠.

 

최윤겸 감독
용병의 활약도에 따라서 성과를 낼 수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체크도 여러 차례 했고, 그리고 직접 볼 수는 없었지만 계속 부상 상태라든가 경기력에 문제가 없었는지에 대해서 여러 각도로 체크를 했기 때문에 기대를 해 주셔도 괜찮지 않겠나.

아직 선수가 활약하는 것은 보지는 못했지만.

 

구본상 아나운서
눈으로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최윤겸 감독
영상을 봤을 때 잘하고 있는 선수들이라고 자평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분명히 충북청주 팬들한테 좋은 활약을 보여드리지 않겠나 기대하고 있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 그러니까 외국인 선수 세 명도 결국 감독님이 영상 등을 보시면서 어느 정도 다 파악하시고 필요한 선수들을 골랐다는 이해가 되겠네요.

 

최윤겸 감독

 

구본상 아나운서
프로축구라는 것이 결국 팬이 있어야 하기에 팬들이 찾아갈 경기장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희가 알기로는 청주 종합경기장이 홈구장으로 쓰인다고 하는데요.
16천 석 정도. 요즘은 워낙 잔디나 그라운드에 대해서도 일반인들도 다 정보를 구하시고, 민감하고 그렇습니다.

선수들, 지도자들도 현장에서는 특히 더 그러시겠죠? 상태를 좀 보셨습니까? 어떻습니까? 홈구장 상태는?

 

최윤겸 감독
작년에 조금 미흡한 부분은 있었지만 그래도 구단에서 계속 보수 관리를 좀 시켰고요.

그리고 잔디 상태도 올겨울에 저희가 사용만 안 한다고 하면 분명히 좋아질 거라고 판단되고 있고요. 그런 환경적인 조건들이 잘 이루어져야지만 팬들이 오셔서 관전하는 데 좋을 것 같습니다.

또 경기장의 그라운드가 잘 갖춰져야지만 선수들이 자기 개인 기량을 멋지게 뽐낼 수 있기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지금 겨울에 누가 잔디를 먼저 밟지만 않는다면 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런데 그건 경기를 위한 홈구장이고 선수들도 연습을 해야 하잖아요?
그리고 오늘 창단식을 하시고 내일 바로 태국으로 전지 훈련을 떠난다고 들었습니다.

일정이 굉장히 촉박하게 잡힌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이렇게 잡으신 데에도 다 이유가 있겠죠?

 

최윤겸 감독
먼저 국내에는 지금 훈련할 수 있는 잔디 구장이 없기에, 날씨 관계도
있고요. 또 선수들이 훈련할 때 부상 염려도 있고 해서 태국이라는 따뜻한 곳에 가서 1차로 전지 훈련을 할 계획이고요.

그런 부분들 때문에 일찍 서둘러서 전지훈련을 선택했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1차라고 하셨으면 돌아오셔서 또 그다음 훈련도 계획이 돼 있으신가요?

 

최윤겸 감독
127일에 돌아와서 3일 정도 쉰 후에 남해로 2차 전지 훈련을 할 계획입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그렇군요.

 

최윤겸 감독
그때까지도 지금 청주 날씨로 봐서 경험상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못 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따뜻한 남쪽 지방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지역 축구에 관심 많은 도민들은 지금 호응이 굉장히 뜨거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시즌이 시작되면 더 많이들 응원하실 텐데, 창단 초기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도민들과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것, 또 구단을 안정화시키는 것, 이런 것에 관심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물론 구단 차원에서 운영의 영역이긴 합니다만 감독님 입장에서도 그런 부분을 신경 안 쓰실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최윤겸 감독
아무래도 구단에서도 도민들,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문화를 만들려고 하고 있고요.

선수단도 경기장에서 훈련과 경기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먼저 팬들한테 찾아뵐 수 있도록 할 거고요. 또 사회공헌 활동도 열심히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그렇군요. 지역사회에 같이 녹아드는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 해 주셨습니다.
사실 최윤겸 감독님 하면 아드님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민호 군의 아버지로도 워낙 유명하신데, 또 민호 씨도 축구 워낙 좋아하잖아요. 여러 프로그램에 나와서도 축구 사랑을 대단히 뽐내기도 했는데, 아들 민호 씨 반응도 궁금합니다. 아빠가 오랜만에 감독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여러 응원의 얘기를 해줬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최윤겸 감독
제가 부임한다는 소식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전화를 해줬고

 

구본상 아나운서
역시

 

최윤겸 감독
먼저 최선을 다해 달라는 것, 또 아들이다 보니 좀 부담 갖지 말아 달라는 것, 그리고 또 아들이 열심히 찾아와서 응원할 테니까 즐겁게 경기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혹시 시즌 중에 이쪽으로 와서 민호 군이 직접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까요?

 

최윤겸 감독
아마 자주 찾아올 겁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아 그래요?

 

최윤겸 감독
열심히 찾아와서 시민들과 함께, 시민들 속에 들어가서 같이 응원도 펼치고 싶고, 같이 펄쩍펄쩍 뛰면서 팬들하고 소통도 하고 싶다고 그렇게 전달받았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정말 펄쩍펄쩍 뛸 만큼 좋은 성적, 멋진 경기, 또 성적도 성적이지만 경기 자체로 좀 시원한 경기 펼쳐주셨으면 좋겠고요. 사실 감독님께서 수비수 출신이시잖아요. 86년에 유공 코끼리 축구단에서 프로로 데뷔하셨는데, 어떤 스타일의 축구를 펼치실 생각이세요? 요즘 축구 전술이 워낙 다양합니다만.

 

최윤겸 감독
글쎄요. 여러 가지 좋은 것을 갖다 붙이기보다는 일단은 성과를 거둬야겠죠.
아무래도 결과물을 보여줘야 해서,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 더티한 플레이보다는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 좋은 경기 내용과 재미있는 경기력으로 팬들한테 어필해야겠죠. 그러면서 또 결과물을 가져와야만 아까 말씀드렸던 플레이오프에 대해 희망도 같이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아까 많은 선수들에 대해 기대한다고 하셨는데, 경기 전에 감독들 인터뷰하는 것을 보면 공격에서든 수비에서든 기대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혹시 특별히 기대하는 선수 있을까요?

 

최윤겸 감독
글쎄요. 전체적인 선수들이 다 기대가 되고 있고요. 또 젊은 선수들의 성장하는 모습도 기대가 되고, 팀의 주축인 연장자 선수들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데, 그중에 우리 중책을 맡은 골키퍼 류원우 선수가 좀 잘 해줬으면, 안방을 좀 잘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거기에 센터백하고 수비 쪽에 있는 이한샘, 박건, 그 다음에 김원균 이런 선수들이 주축을 이뤄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이제 정말 충북에서도, 청주에서도 프로축구를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예전에 배우 박한별 씨의 아버지인 박채화 감독님하고 경기 중계를 한 적이 있거든요. 오늘은 이제 샤이니 민호 군의 아버님이신 최윤겸 감독님과 얘기하고 있는데, 저도 언젠가 현장으로 나가서 시원하게 재미있게 중계할 수 있는 날을 기대 하면서 마지막으로 도민들께 인사 해주시죠.

 

최윤겸 감독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선수단과 1차 태국 전지훈련, 2차 남해 전지훈련을 통해서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운동장에 팬들 많이 찾아오셔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많이 성원해 주시면 분명히 우리는 좋은 결과물로 팬들에게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태국에서 건강하게 정말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시고 돌아오시길 바라고, 오늘 출범식 기분 좋게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최윤겸 감독
감사합니다. .

 

구본상 아나운서
최윤겸 충북청주FC 감독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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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낌 없이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하는 시간!
구본상의 허심탄회
#구본상 #허심탄회 #MBC충북

방송시간 ∥ 매주 월~금 11:05~11:51
다시듣기 ∥ MBC충북 홈페이지 “구본상의 허심탄회”

 

유튜브 '구본상의 허심탄회' 다시보기 링크

https://youtube.com/live/cX1I9yt7J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