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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상의 허심탄회

회사원과 정치인 "시민 입장일 때와는 조금 다르게 고민을 하게 되는 부분들이 생기더라고요." 이욱희 도의원(국민의힘)_구본상의 허심탄회

MBC충북 뉴미디어팀 2023. 6. 9. 11:30

*2월 9일*


1부 : The 인터뷰

■ 진행 : 구본상 앵커
■ 출연 :
이욱희 도의원(국민의힘)

 

* 본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구본상의 허심탄회' 프로그램명을 분명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MBC충북 '구본상의 허심탄회' 다시 듣기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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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상 아나운서
구본상의 허심탄회 더 인터뷰진행하겠습니다.
이번에 저희 지역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이욱희 충청북도의회 의원이 중앙당 청년최고위원 자리에 도전을 했습니다.
이욱희 도의원 직접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처음 뵙겠습니다.

이욱희 의원
안녕하세요.

구본상 아나운서
, 반갑습니다. 저는 뉴스 화면으로만 뵀는데 실제로 보니까 진짜 청년다우시네요. 젊으십니다. 잠깐 우리 청취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릴까요?

이욱희 의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이욱희 충북 도의원입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궁금한 게 많습니다. 작년에 특히 SK하이닉스에 근무하면서 회사원 신분으로 지방선거에 출마를 하셔서 화제가 됐었기 때문에 이 점을 아마 많은 분들이 제일 궁금해 하실 것 같아요. 어떻게 처음에 정치에 입문을 하게 되셨는지.

이욱희 의원
사실 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작년까지만 해도 평범한 회사원이었어요.

구본상 아나운서
평범한 회사원이 맞습니까?

이욱희 의원
, 표현은 그렇게 하겠습니다. 제가 정치를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었던 이유는 한번 지역을 바꿔보고 싶어서였습니다. 저희 지역은 17대 총선 이후로는 보수 정당에서 국회의원 배출을 못하고 있는 지역구고요.

구본상 아나운서
이 의원님 지역구가?

이욱희 의원
제가 속해 있던 곳이었고요. 충북 청주시 흥덕구입니다.
흥덕구 같은 경우에는 보수 정당에서는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고요. 심지어 제가 출마한 광역의원 여기 지역구 같은 경우는 한 번도 보수 정당에서 의원을 배출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이번에 처음으로 된 거고요. 그런 가운데 기존에 제가 회사 생활을 하고 지역 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얘기는 의원님들이 잘 안 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주민들에게 정치를 하는 의원들은, 지역 주민들을 대표해서 지역의 일을, 또 지역 주민들의 민원들을 해결하고 지역의 어려운 점이 있으면 나서서 그 일들을 해결하라고 뽑아주는 건데 지역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더라고요.

구본상 아나운서
그러니까 그 지역구에서 기초의회든 광역의회든 아니면 국회의원이든 잘 보이지 않더라?

이욱희 의원
그렇죠. 사실 저도 생활을 하고 지역을 다니면서 의원님들은 못 뵀어요. 그렇게 아쉬운 부분이 있다보니 한번 바꿔보고 싶다.

구본상 아나운서
바꿔보고 싶다.

이욱희 의원
왜냐하면 사실 저는 정치적으로 선진 지역이라고 생각하는 지역이 서울,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정치적으로 후진 지역이라고 생각하는 쪽이 대구, 경북, 광주, 전라도라고 생각을 하는데

구본상 아나운서
아 너무 고정표가 있기 때문인가요?

이욱희 의원
맞습니다. 주민들께서 실질적으로 특정 정당만 지지하다 보면, 지역적으로 대구, 경북이라든지 광주, 전라도는 공천만 받으면 되는 지역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결국 주민들이나 국민들에게 소홀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공천만 받으면 되기 때문에. 본인이 공천 받을 수 있는, 공천을 줄 수 있는...

구본상 아나운서
그 대표 정당으로 들어가면 되니까

이욱희 의원
. 거기에 들어가기 위해 더 노력을 하지, 정작 주민들을 위해 일을 하는 모습은 조금 더 줄어들지 않겠냐는 것이죠. 그래서 서울, 경기는 아시겠지만 특정 지지 정당이 딱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총선이나 대선 때 표심을 보면, 정말 잘하거나 못하는 것에 따라서 판도가, 시민들의 생각이 확 바뀌는 게 보이거든요. 그런 면 때문에 정치를 하는 입장에서는 조금 더 경각심을 가지고 주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 우리 지역은 특정 정당이 너무 독점을 하고 있다 보니, 어떻게 보면 주민들의 혜택이 오히려 줄지 않았겠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걸 한번 바꿔보고 싶어서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그런 생각이 있다고 해서 회사를 다니던 분들이 다 회사를 때려치고 나와서 정치에 들어가지는 않기 때문에, 혹시 젊을 때부터 정치에 뜻이 있었다든지, 학생회장 같은 걸 하셨는지 궁금해요.

이욱희 의원
초중고 학창 시절에는 전교 회장을 한 적이 있긴 합니다. 사실 저는 20대에 이제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부터 정치에 조금 더 관심이 가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직접 제가 이걸 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은 한 10년 정도 전에, 딱 그때 처음으로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회사 생활,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까 이것을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의 장점 중에 하나라면 제가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이렇게 도전할 수 있었던 마음이 지금 이제 정치에 입문할 수 있었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하셨지만 저는 지금 현재도 회사 소속으로 되어 있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회사를 나온 게 아니세요?

이욱희 의원

지금 저는 휴직 상태입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그렇군요. 제가 멀쩡한 분을 퇴직자로 만들 뻔했네요. 죄송합니다.

이욱희 의원
아니 사실 이게 광역 의원 같은 경우, 기초의원도 마찬가지고 겸직이 가능하거든요.
그런데 저는 이제 어떻게 했냐 하면, 지금 저희 지역구에서 처음으로 보수 정당 의원을 선출해 주신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제 거기에 집중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휴직이 가능하다면 휴직을 하겠다. 겸직을 하지 않고. 그리고 저는 급여는 받지 않겠다. 무급으로 하겠다. ’ 이렇게 요청했는데 다행히 회사에서 그런 부분들을 받아들여 줬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보통 휴직됐을 때는 일정 부분 급여를 받잖아요.

이욱희 의원
그렇죠. 받는 부분도 있고 그렇게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텐데 저는 무급 휴직을 했습니다. 제 생각은 그랬어요. 결과적으로 회사에서도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 제가 겸직을 하게 되면 그런 분들에게도, 회사에 계시는 분들께도 폐가 되고, 밖에 저를 뽑아주신 주민들께도 폐가 되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했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원래 고향이 어디세요?

이욱희 의원
저 고향은 대구입니다. 사실 본가는 대구입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말투에서 약간 경상도 사투리가, 조금의 향기가 납니다. 그러면 회사가 있는 곳을 지역구 삼아서 나오신 건데요, 대구에서는 언제까지 자라신 거예요?

이욱희 의원
제가 20대 중반까지는 대구에 있었습니다.
졸업을 하고 여기 청주로 온 겁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그러면 사실은 대구에서 출마를 하실 수도 있었을 텐데... 아까 말씀하신 그런 부분, 특정 지역이 특정 정당에 너무 국한돼 있는 걸 벗어나고 싶은 이유 때문에 여기를 선택을 하셨을까요?

이욱희 의원
, 딱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저는 도전을 해야겠고 마음 먹었던 계기가 이 지역의 아까 말씀드린 부분들을 한번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실행에 옮긴 것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딱 그 마음을 가진 순간 도전을 했기 때문에, 당연히 청주에서 시작을 해야 했고, 앞으로도 쭉 청주에서 할 겁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그러면 이제 10년 전부터 그렇게 정치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이 있었다 하더라도 실제로 선거를 치러보고 지금 1년이 채 안 됐습니다만 도의원 생활을 해보시니까, 실제 정치판에 들어와 보니까 좀 어떠세요? 소감, 소회...

이욱희 의원
사실 제가 일반 시민 입장에서 정치권을 바라볼 때와 들어와서 바라볼 때가 차이 나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그 전에는 시민 입장에서 어떤 상황이든 정당을 떠나서 잘하고 못하고를 명확하게 짚어줄 수 있잖아요. 그런데 이제는 제가 직접 정치를 하다 보니까, 물론 제 스스로는 소신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으려고 계속 노력은 하지만 기본적으로 정당 소속도 있다 보니까요. 또 정당의 방향성 등도 무시를 할 수는 없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을 고려하다 보면, 이전 시민 입장일 때와는 조금 다르게 고민을 하게 되는 부분들이 생기더라고요.

구본상 아나운서
그렇군요. 에둘러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중이 제 머리 깎기가 쉽지 않더라 이런 정도로 이해를 하겠습니다.

이른바 경쟁 관계에 있는 분들과 공동 출정식을 하신 것도 눈에 띄고요, 특히 출정식을 할 때 안철수 의원과 함께 후보 등록을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이른바 친안을 표방 하셨어요. 안철수 의원이 정치 입문의 길을 좀 도와주셨나요?

이욱희 의원
저는 안철수 의원님의 도움을 받아서 정치에 입문한 건 아닙니다. 전혀 아니고요. 그리고 저는 친윤, 친안이라는 표현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는 것이 저희가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서 지난 대선에서부터 저희 전당대회에 나온 모든 후보들이 다 원(ONE) 팀으로 뛰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저희 당의 모든 후보들이 생각하는 것은 어쨌든 윤석열 정부,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의원님뿐만 아니라 김기현 의원님도 그렇고 다 같은 생각이실 것이고요. 모든 후보님들이 같은 생각이시고 공감을 하실 거라고 봅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그런데 이제 이 의원님의 행보를 말씀드린 거죠. 그런 생각이시라면 오히려 친윤이든지 아니면 윤도 안도 멀리한 채로 나오실 수도 있을 텐데요. 왜냐하면 또 혼자 지역구에서 애쓰셔서 당선이 되셨기 때문에.

이욱희 의원
저는 그걸 이제 말씀을 드린다면 딱 하나예요. 정책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제가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제가 지금 청년 정치인으로 의원 생활을 하고 있지만 저희 당은 청년 정치인들, 인재들을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 교육적인 시스템이나 인프라가 전혀 없다 보니까

구본상 아나운서
지금 현재 국민의힘에 그런 시스템이 없다?

이욱희 의원
맞습니다. 그리고 선거철이 되면 인기몰이형 청년 정치인 같은 분들을 영입하기에 급급하거든요. 저는 이런 것이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을 했고, 결과적으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당 내에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그 시스템을 통해서 청년 인재를 키워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인력풀에서 기초의원, 광역의원 그리고 국회의원까지도 키워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초기에 안철수 의원님께서 이런 교육에 대한 부분을 강조 하셨어요. 당 내에서 이런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서 교육을 시켜서 인재들을 키워나가겠다는 정책이 엄청나게 공감이 되었고요. 저는 이런 정책을 함께 할 수 있다면 향후에 지도부에 들어가더라도 시너지가 생기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정책적인 공감을 한 거죠.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경쟁에 있는 분들과, 예를 들어 같은 청년최고위원에 나서는 김영호 후보나 지성호 의원님 등 함께 했습니다. 사실 출마를 하는 입장에서 출정식을 할 때 보통은 개별적으로 하지, 같이 하지는 않잖아요? 그런데 저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번 정당대회는 서로 선의의 경쟁은 하겠지만 남이 아니거든요. 끝나고 나면 함께 또 힘을 모아서 국민의 힘을 받아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할 수 있게 지지하는, 어떻게 보면 같은 지지자들인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같이 이렇게 하는 것이 저는 훨씬 더 좋을 거라고 생각을 했던 거죠.

구본상 아나운서
지금 말씀하신 지성호, 김영호 후보도 역시 친 안철수 행보를 보인다는 것이 언론에서 나오고 있는 내용이기는 합니다.
일단 지금 현재까지 청년 최고위원은 1명을 뽑는데 11명이 나서 있는 상태고, 내일 또 중요한 일정이 하나 있죠.
본경선 진출자가 결정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욱희 의원
오늘까지 여론조사 진행이 되고요. 내일 최종 후보자를 발표 합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최종 청년최고위원 후보자는 이제 4명을 남겨놓는다고 알고 있는데, 11명 중에 4, 어떻게 들어갈 자신이 좀 있으십니까. 어떠세요?

이욱희 의원
지금으로서는 열심히 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남은 기간이라도 열심히 해서 조금 더 많은 당원 분들께 저에 대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될 것 같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사실 지금 여론조사 나오는 걸로 봐서는 장예찬 후보가 청년최고위원 중에서는 조금 차이가 많이 나게 앞서고 있어서요.

이욱희 의원
이번에 나온 여론조사는 지역 안배나 성별 안배가 없이 18세 이상 무작위로 조사를 했더라고요. 제가 21일에 출마 선언을 하고 22일에 후보 등록을 해서 전국적으로 처음 언론에 보여진 게 이제 그때쯤입니다. 이 여론조사 같은 경우는 그 다음 날인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진행을 했더라고요. 물론 의미가 없는 건 아닙니다. 여기 여론조사에서는 제가 5등을 했더라고요.
장예찬 후보님 같은 경우는 작년부터 먼저 본인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많은 진행을 했지요. 제 입장에서는 알려질 수 있는 시간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그런 부분을 보완해서 향후에 일단 컷오프를 통과한다면, 그 때는 제가 당원 분들게 많이 어필할 수 있게 그런 일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일단은 후보님들을 제가 이틀 전에 처음 뵀습니다. 비전공유회를 할 때 모두 처음 뵙고요. 의원님들 모두 다 훌륭한 분들이세요. 모두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계신 분들이고, 그만큼 본인들의 공약을 어떻게 더 잘 표현할지 어떻게 실행할지 당원들께 잘 어필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저 또한 이제 그런 부분에서는 뒤지지 않게 잘 해보겠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조금 전에 당내 청년 교육에 대한 생각을 밝히셨는데 충청북도의회에서도 교육위원회 소속이세요. 어떤 생각으로 교육위를 들어가셨는지요?

이욱희 의원
교육위원회를 지원했던 배경은요, 저도 지금 학부모 입장이고요.
자녀가 지금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실례지만..

이욱희 의원
아들 두 명이 있습니다.
첫째가 지금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고 둘째는 아직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습니다. 결혼은 이제 10년 정도 됐고요. 이번에 저희가 교육감께서 바뀌신 거잖아요. 학부모님들 의견을 들어 보면, 충북 교육이 전국적으로는 많이 뒤처져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충북 교육이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된다는 생각이고, 의회에서도 그런 부분을 뒷받침하고 학부모와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으면 충북 교육이 조금 더 발전할 수 있지 않겠냐는 생각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임기 내에 도의원으로서 꼭 추진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좀 짧게 들을게요.

이욱희 의원
일단은 제가 교육위원회에 소속되어 있으니까 가장 큰 것은 충북 교육을 상위권으로 올려놓고 싶습니다.
지금 AI-바이오 영재고 등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들이 많은데, 결과적으로는 저희 충북의 학생들이 전국으로 나갔을 때 경쟁력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가장 첫 번째로 하고 싶은 것이 충북 교육을 전국적으로 상위권에 올려놓고 싶습니다. 그것이 지금 가장 큰 목표입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아까 결혼한 지 한 10년 정도 되셨다니까 아내분도 처음 결혼할 때부터 이렇게 정치에 뜻이 있는 분인 줄 알고 결혼하신 거예요?

이욱희 의원
솔직히 말씀드리면요. 와이프는 전혀 몰랐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지금이야 최고위원 선거니까 좀 괜찮겠습니다만 처음에 도의원 선거한다고, 정치에 뛰어든다고 할 때, 가족이나 주변 회사 분들의 반응이 어땠는지 궁금한데요?

이욱희 의원
먼저 회사 말씀을 드리면요.
처음에는 회사에서 회사생활 잘하고 있는데 왜 굳이 힘든 길을 가려고 하냐는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그런데 제가 이제 제 의지와 생각을 표명 하니까 그 다음부터는 응원을 해주시더라고요 잘 할 수 있을 거다.”
그리고 지금 제가 한 6,7개월 정도 의원 생활을 하고 있는데, 지금은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 주세요. 회사 동료 분들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시고 그런 부분이 너무 감사하죠.
그리고 가족들, 특히 와이프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 반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고마운 게, 제가 정치 생활을 해보니 가정에 조금 소홀해질 수밖에 없더라고요. 외부 일정들이 너무 많다보니까요. 더군다나 아기들이 지금 한참 어릴 때고 부모의 손길이 가장 많이 필요할 때인데, 와이프가 그걸 회사 생활을 하면서.. 와이프도 사실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거든요.

구본상 아나운서
그러시군요.

이욱희 의원
그래서 회사 생활을 하면서 또 육아도 해주고 책임지고 있고, 가정생활도 함께 해 주고 있어서 너무 고맙고요. 어떻게 보면 지금은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아닌가 싶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회사원과 정치인 두 가지를 어쨌든 지금 겸직을 하고 계신데, 어디가 더 잘 맞으세요?

이욱희 의원
사실 지금은 어떻게 보면 하고 있는 의원 생활, 정치생활이 저한테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구본상 아나운서
혹시 아니어도 꼭 그렇게 대답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이욱희 도의원과 인터뷰 나눠봤고요.

마지막으로 한 말씀 듣고 인터뷰 마치겠습니다.

이욱희 의원
저는 이번 전당대회 관련해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내년에 있을 총선 승리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고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지도부가 구성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지금 나와 계시는 후보님들 모두 같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선거가 끝나더라도 다시 원 팀이 되어서 저희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민생이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이번 선거가 끝난 뒤에도 국민들께서 좀 더 잘, 좀 더 편안하게, 좀 더 행복하게 사실 수 있게 좋은 정책을 펼치는 원 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혹시 안철수 후보가 당 대표가 안 됐을 때, 어찌 됐든 친안으로 비춰지고 있는 상황에서 부담이 되거나 그러지 않으세요?

이욱희 의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희 모두는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나서는

구본상 아나운서
원 팀이다.

이욱희 의원
. 사실 각 후보의 정책에 대한 판단, 후보에 대한 지지자분들의 생각이 있으실 거잖아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딱 하나일 겁니다.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모든 동일한 목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 그리고 내년 총선의 승리까지. 이걸 바라보고 있는 원 팀이라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 다 공감을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구본상 아나운서
알겠습니다. 인터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또 뵙도록 하고 내일 또 좋은 결과 저희도 기대를 하겠습니다.

이욱희 의원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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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낌 없이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하는 시간!
구본상의 허심탄회
#구본상 #허심탄회 #MBC충북

방송시간 ∥ 매주 월~금 11:05~11:51
다시듣기 ∥ MBC충북 홈페이지 “구본상의 허심탄회”

 

유튜브 '구본상의 허심탄회' 다시보기 링크

https://youtube.com/live/SzYg9y5amQ0